일상

물 먹은 성냥에 불을 당기며, 네가 그치기만을 기다리던

Hanabi0221 2025. 11. 24. 01:41

https://youtu.be/Ws8vAUrvci4?si=Pdyi09bytAI0vNtT

 

 
또 다시 바쁘게 흘러 가는 일상...
월화수목금 금금을 살고 있는 와중에
 
명절 지나고 어머니께서 원주에 다시 오셨다.
그때 그냥 점심만 먹고 돌아간게 많이 신경 쓰이셨다고...
(근데 난 별 생각 없었는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릴때부터 따로 떨어져 있는 기간이 길었어서 그런지
 
그 뭐랄까... 싫은건 아닌데요...
조금...네 그럴때가 많아유...
 
저번에 갈비찜 얘기를 잠깐 했는데
그거 포함해서 또 음식 한보따리를 가져오심....
 
매번 만날때마다 미안하다고 하는 우리 엄마
 
근데 나 진짜 괜찮은데 왜 그래~
 
그때 당시 누구라도 그렇게 했을거고...
난 살면서 원망 해본적 맹세코 한번도 없어
 
그러니까 이제 그만 좀 우세요 증말~
 
내가 누굴 닮아서 이렇게 눈물이 많을까 했더니 당신이었구만
 
아무튼 그렇게 엄마 재워놓고...ㅋㅋㅋㅋㅋㅋㅋ
도망나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날씨도 살짝 쌀쌀해졌겠다...
주훈님이랑 용재님 불러서 예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어묵탕 집 다녀왔습니다.
 
웨이팅 없이 운좋게 바로 들어갔는데
솔직히 그냥 딱 평균 느낌...?ㅋㅋㅋㅋ
회도 그냥 그랬고 어묵도 그냥 쏘쏘....

 
점심 먹고 사무실 근처 원주천 산책하는데
항상 저 새가 엄청 멋있게 딱 버티고 있음 멋짐

강원도하면 역시 감자

 

저번에는 강릉으로 외근 다녀올 일이 생겨서 다녀오던중에
꾹저구탕? 이라는 음식을 파는
식당에서 밥을 먹었는데 신기했습니다.
맛은 추어탕 같은 느낌인데 산초가루 넣어서 먹었는데 정말 맛있었음
아니 사실 외근 나가면 그냥 힘들어서 전부 맛있는게 아닐까...?
 
네이버지도 리뷰 7천개의 맛집이라서 살짝 기대했는데
왜 인기 있는지 납득
 
특히 같이 나오는 고추장을 직접 담갔다고 하셨는데
따로 파시면 한통 사고싶었습니다.
적당히 맵고 달달하고 고소하고 부드럽고~
 
 아 그리고 하나의 이벤트가 생겼습니다.

 
저번에 기타 배워보고 싶다고 하셨던분께서
시험도 끝났고 여유가 생겨서 다시 배워보고 싶다고 연락이 왔다.
 
저도 기타를 쳐 본 입장에서 솔직히 지루한걸 알았기에
다시 안하실줄 알았는데 너무 반가웠습니다...ㅎㅎㅎ
 
원래는 합주하는날 1시간 일찍 먼저 만나서 할까 하다가
왜 그런거 있지않습니까
딱 느낌 왔을때 바로 해야되는 그런
인생은 타이밍이라고 저 날 퇴근도 마침 빨리하고 해서
합주실 예약하고 만났습니다 ㅋㅋㅋ

배가 엄청 고팠는데 붕어빵 사다주신 지훈님 감사합니다
근데 저도 슈크림 좋아하는데...

혼자 이렇게 공부 해온거 너무 귀여웠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번처럼 간단하게 기타 구조에 대해 설명해드리고
타브악보 읽는법, 기본코드 몇개... 이렇게 알려드렸습니다.
 
저번글에도 썼지만
사람마다 '처음' 이라는게 존재하잖아요.
처음 학교에 가는날, 첫직장 그런것들
어떻게 시작하고, 누굴 만나는지가 크게 영향을 준다고 생각해요.
 
살면서 저에게는 그 '처음'이라는것들이 그렇게 좋았던 기억이 없어서
만약 제가 누군가에게 처음을 만들어 줄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면
저와는 다르게 그 처음을 정말 좋은 기억으로 장식 해주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일단은 일주일에 두번
수요일에 한번, 토요일 합주전에 한번
이렇게 만나서 가르쳐 드리는걸로 땅땅땅
 

 
악기 다루시는 분들은 공감 하시겠지만
보통 한달정도 됐을때 첫 권태기가 찾아 오는데
그 구간을 무사히 넘긴것 같아서 다행입니다.
 
무조건 흥미 위주가 1순위 라고 생각해서
그런 상황을 대비해서 플랜B,C를 계속 준비하는중 입니다...
 
지금 글을 쓰는 시점 기준
약 3주정도 됐는데 정말 빠른 성장 속도를 보여줘서
너무 뿌듯하고 대견합니다ㅠㅠㅠ

화이팅 화이팅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친구집에서 저녁 먹고 설빙 시켜 먹었는데
요거메론통통 저거 진짜 맛있음
지금은 아마 시즌 끝나서 없을텐데 맛있음
근데 친구놈이 샤인머스켓 있다고 부어버려서 너무 빨리 녹음 ㅡㅡ
근데 맛있었음...ㅎ
 

이 날은 그냥 집가는데 달이 엄청 밝고 예쁘길래...
 

11월달 정시 퇴근 딱 2번한게 말도 안됨 정말...
사실상 회사에서 실무 보시는 차장님과 둘이 야식타임...
근데 이제 늙어서 많이 못먹네요...
둘이서 한마리를 다 못먹다니...
 

지붕 없는 곳에서 먹는 음식은 언제나 맛이 좋습니다.
 

어쩌다 보니 또 중국음식
 
친구 여자친구분 이사한다고 하셔서 도와드리고 얻어 먹었습니다.
솔직히 맛은 아쉬웠음ㅋㅋ
 
좀 여담인데
용달하시는 사장님께서 엄청 맘에 들어하셨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토요일 오전에 이삿짐 알바하고 다음날 일요일 출근해서 일하는 사람이 있다~?
 
그와중에 또 사장님한테 한소리 들음ㅎㅎ;;
그냥 제가 싫은거죠 그쵸 솔직히 네? 그럼 저 왜 데려오셨....
원래는 마무리 다하고 가려다가 일 할 맛 안나서 도망감...ㅋㅋㅋ
 
 

이 날은 중앙시장에 점심 먹으러 다녀왔습니다
근데 정작 음식 사진이 없네

벽에 걸려있는 액자 보면서 괜히 흐뭇 해졌어요
특히 저 청테이프로 조화 고정 시켜놓은것까지가 완벽한 느낌이랄까
 

오랜만에 시장구경
맛있어 보이는 반찬들 

자나깨나 기타 생각

원래 두개 들어있는데 3개 들어있는 행운의 날
 
이거완전초럭키비키인가 뭐시기인가...
 
라고 생각했지만 바로 다음날 아침부터 시작된 샤우팅에 우울해서
 
오늘은 밖에서 맛있는거 먹고 들어가고싶다... 라는 생각을 아침부터 하다가
 

이용재 자작곡과 즐기는 저녁 만찬
 

이날도 퇴근하면서 밥 먹고 들어가는데
귀여운 강아지가 이렇게 ㅋㅋㅋㅋㅋ
너무 귀여움... 동물은 그냥 다 좋은것 같습니다...

혁진님 고마워영

그리고 찾아온 대망의 좋지아니한가 합주날...
우당탕탕 엉망이었다가
마지막에는 어느정도 합이 잘 맞아서
정말 오랜만에 밴드다웠다~싶은 느낌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즉흥쨈으로 했던 너닿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너무 웃겼는데
영상 보니까 와 나 진짜 무슨 술 취한 사람 같았음...
다음에는 절대절대안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뒷풀이를 할까말까를 고민하다가 다음에 봐요~를 외치고
서연님이랑 집 가다가
아 그래도 너무 아쉬운데 오늘?
오늘 진짜 안하면 공연날 뒷풀이 안했던 느낌 날 것 같은데? 를 반복하다가
1기 맴버 ㄱ? ㄱ?

결국 간단하게 뒷풀이 ㅋㅋㅋㅋ
술을 진짜 안마시는편이라 이런 모임에 가게되면
저렇게 하이볼 한잔 간단하게 마시는것 같습니다.

강씨가 이 사진 써달라고 했으니까 써드림 ㅎㅎ

'에바에 타라, 신지'

저는 학창시절의 친구들을 제외하고는
나이를 먹고 절대 사람들과 가까워질 수 없다고 생각했어요.
 
근데 그 편견을 부숴준 저번 밴드 우리 서울놈들 덕분에
이제는 누군가를 만나거나 그럴때 어느정도는 제 모습을 꺼내게 되더라구요.
 
단점도 있겠지만 결국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온다고 생각되어서
좋은 시간이었던것 같습니다.
 
근데 대화 내용 진짜웃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처음부터 도망가려고 했던사람 vs 기타가 없어서 어떻게든 저XX 잡아야겠다 했던사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거의 처음으로 서로의 개인적인 얘기를 떠냈던 시간이었습니다.
 
그렇게 190bpm의 합주를 마친 후 뒷풀이까지 마치고
 

 
신나는 주말 출근 야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5배 이벤트라고 생각하면 조금 기분 좋음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그리고 다시 돌아가는 열품타....
요즘은 첫 공연을 준비할때보다 더 열심히 하는것 같습니다...
 
저렇게까지 하는 이유에는 2가지가 있는데...
 
첫번째, 그리고 두번째 공연때
저를 봐주는 사람들의 따뜻한 눈빛은 많이 받아 봤습니다.
그치만 이제는 선망의 눈빛을 받아 보고싶어요...
와 저사람 정말 잘한다 이런...
 
그리고 두번째는
저처럼 정말 재능 없는 사람도
할 수 있다는걸 증명하고 싶달까요...
 
예전 글에도 적은적 있지만
사실 저는 기타를 처음 시작하면서 어느정도는 알고 있었습니다.
내가 정말 재능이 없다는걸...
 
그렇다고 포기하기는 싫고... 정말 잘하고 싶어요.
 
미래의 락스타까지는 아니지만
밴드에서 팀원들에게 믿음을 주는 리드기타가 되는정도...?ㅎㅎㅎ
 
저는 특별한 재능이나 재주는 없지만...
끝까지 붙잡는건 예전부터 자신 있었어요.
 
그래서 저는 이번에도 가장 자신있는걸로 해보려고 합니다.
 

하지만 연습 방법이 많이 비효율적이라고 느껴져서
원호형님께 도움요청....
(나보다 기타 잘치면 다 형님이지 ㅋㅋㅋ)
 
다음달에 만나뵙게 되는날까지 수련하고 있겠습니다...
 
 

사실 요즘 좀 지치고 뭔가 맥이 빠져있었는데
당신들의 말 덕분에 기운을 얻었어요.
고맙습니다.
 
저는 말에는 없는 힘들이 글에는 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글을 더 잘쓰고 싶어서
나름 까분다고 책도 읽고 그러는데...
가끔씩 보면 항상 모자라다고 생각을 했거든요?
 
근데 저렇게 얘기해주는거 듣고 참 따뜻해졌습니다.
 
덕분에 이번달에는 꽃샘추위가 찾아와도
조금은 덜 추울것 같아요.
 
올해 남은 기간 잘 마무리 해봅시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