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낮이 조금 더 짧아졌습니다 더욱 그대를 사랑해야 하겠습니다.

Hanabi0221 2024. 11. 18. 00:11

오랜만에 정말 아무생각 안하고
주말 이틀동안 집에서 푹 쉬었는데
그냥 이대로 잠들기는 아쉽고 오랜만에 생각나서 작성하는
일상기록 시작

10월 초
몇년전부터 정기적으로 병원에 다니고 있는데
이 날도 하루 연차를 쓰고 병원에 다녀왔다

편의점에 들렸는데 신제품이 나왔길래 한번 사봤는데
음...어...음... 신라면을 별로 안좋아해서 그런지
조금 아쉬운 맛...
선생님들은 새로운것이 도전하는편인가요?
아니면 익숙한것을 다시 선택 하시는편인가요?

10월 첫째주 주말은 부천에 다녀왔다
예전에도 부천에서 이런 행사를 한다는걸 알고는 있었다
서코랑 일러스타페스 같은건 몇번 가봤지만
음 뭔가 애매한 느낌이라 한번도 가지 않았는데
이번에는 공연도 한다길래 겸사겸사 다녀왔다
공연보고 코스어분들한테 사진 부탁드리고 싶었는데
너무 오랜만이라 입이 안떨어져서 못찍음 흑흑

야외 무대에서 보는 공연은 새로운 느낌이었고
무대를 하시는분들도 평소보다 즐거워하시는것 같았다

아무튼 공연보고 오랜만에 지인이랑 저녁 먹기로해서

이대 근처에 무슨 식당으로 데려갔는데
비빔밥(사진못찍음)+김치찌개+수육보쌈이 나옴
사실 이 날 공연보고 이동시간 맞추느라
한끼도 못먹었는데 너무 맛있었음
아니 사실 뭘 먹어도 맛있었을거같음
음식 나오기전에 물 마셨는데 물도 맛있었음...

밥먹고 저 스타벅스 귀신이 또 스벅에 가자고 했으나
근처에 리저브? 맞나 별달린 스타벅스는 너무 일찍 문을 닫아서
빽다방으로 감
커피는 안땡기고 너무 단거 먹기는 싫어서 블루베리 스무디로
정했는데 아주 좋은 선택이었음
집 바로 앞에 롯데시네마에 휴일전날 심야영화 혼자 보러
자주 가는데 그럴때마다 1층 빽다방에서 미숫가루 사서 가는데
옵션 변경해서 두유나 우유로 바꿔 드셔보세요
정말 맛있습니다 지인도 먹어보고 맛있다고했음~

처음에만 저렇게 챙겨먹고 나중에는 귀찮아서 안주도 대충 먹음ㅋㅋㅋ

그리고 이맘때쯤 회사때문에도 그렇고
개인적으로 여러일이 생겨서 원래 술은 정말 일절 안마시는데
한동안 매일 퇴근하고 혼술을 시작했다
소주는 너무 쓰고 맥주는 배부르고 그래서 고르다보니
청하랑 막걸리를 자주 마셨다
느린마을 막걸리 진짜 맛있음...!
이때 보름정도 맨날 술 마시면서 왜 많은 사람들이
퇴근해서 혼술하는지 깨닫게됨
근데 살짝 취해서 있다보니 퇴근후 여가시간을
그냥 버리게 되고 이게 뭐하는짓이지싶어서
2주정도 진행되던 혼술생활 청산ㅋㅋㅋㅋ

몇달전에 청첩장을 받았던 친구 결혼식도 다녀왔습니다
축가 불러달라고 부탁받았는데 압박감이 너무 심해서
결국 거절함...ㅠㅠ
하기 싫은건 아니고 중요한 자리를 망칠것 같아서...
(매번 무대에 올라서 공연하시는분들 존경합니다)
신랑신부 둘 다 고등학교 동창이라 뭔가 기분이 묘했습니다
교복만 입으면 고등학생같은데 쟤네가 결혼이라니 세상에
근데 뷔페에 아이스크림도 없고  과일종류 너무 부실함 ㅡㅡ

이건 집근처 걷다가 발견한 가게인데
저렇게 장작으로 구워주는 닭은 얼마나 맛있을까...?
다음에 꼭 가봐야지

온 세상이 최애의 아이다

사먹어볼까 하다가 안머금

규칙은 깨라고 있는거야~~

개척자 코스어님한테 혹시 방망이 한번만... 하니까
흔쾌히 빌려주셔서 한컷

걍 따봉하고 있었는데 팔짱 껴주셔서 진짜 화들짝
스파클 제일 애정캐라서 사진찍을때도 엄청 떨었다...ㅋㅋㅋ

아 그리고 호요랜드도 다녀왔어요
요즘은 바쁘기도하고 흥미 잃어서 안하지만
원신은 한때 엄청 열심히 했었고 스타레일도 했었는데
일년에 한번밖에 없는 행사라 하루 시간내서 다녀왔습니다

tmi
배고파서 곰탕집 갔는데 옆자리에 토파즈 코스어분 계셨는데
뭔가 기분 묘했음 게임속에서 곰탕먹는 느낌

아 그리고 마지막에 퍼레이드쇼랑 드론쇼 보고싶었는데
막차시간때문에 못보고 옴...ㅠㅠ
해운대 드론쇼하던 팀이라고해서 엄청 기대됐는데 흑흑

예전에 업무 파견갔던곳 프로젝트 끝난 기념으로
회식자리도 초대받아서 다녀왔습니다
사실 안가려고했는데 윗분들한테 눈도장 찍고싶어서 다녀옴...
방어 처음 먹어봤는데 너무 맛있었습니다...
특히 저 머리 구워주는것도 정말 맛있었음...!

카페갔는데 잔이 너무 귀여워서 ㅋㅋㅋㅋ

 

방어2차전
알새우 참치전
가게 앞 호랑이 ㄱㅇㅇ

그리고 결혼식 갔었던 부부한테 저녁 먹자고 연락이 와서
다녀왔는데 의도치않게 방어 2차전
맛있긴했는데 처음 먹었던게 훨씬 맛있었따

어떤분 덕분에 예전에 읽었던 시집을 책장에서
다시 꺼내서 아침에 일어나서, 자기전에 조금씩 보고있는데
독서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끼는중입니다...
근데 정말 어느순간 '오글거린다'는 말로
감성적인 표현을 다 짓눌러 버리는 느낌이긴하네요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오늘은 잠깐 외출하러 다녀왔는데
집 입구에 크리스마스 트리가 생겼다 ㅋㅋㅋㅋㅋ

예전에 추천탭에 떠서 저장해놨던것 같은데
개인적으로 말은 아낄수록 좋다고 생각하는편인데
칭찬도 조심하라는 저 글이 조금 와닿더라고요
칭찬은 무조건 좋다라는 생각이었는데 다시 생각해보게 되는...
한번씩 더 생각해보고 이해가 안될때는
'그럴수있지' 라는 생각으로 유연하게
넘길줄 아는게 제일인것 같은데 참 어려운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드라마 무빙에서 구룡포와 황지희의 사이처럼
다른 사람을 생각할때 섣부르게 넘겨짚지 말고
'이유가 있었겠죠' 라는 생각으로 색안경을 끼고 보지 않는것
이 마인드를 항상 마음속에 새기고 살아가는데
앞으로도 잘 지킬 수 있게 노력해야겠습니다

아무튼...! 마무리를 어케하지🤪
이번주부터는 조금 새로운 업무를 시작하게 됐는데
내가 주도해 볼 수 있는 업무라서
걱정도 조금 되지만 백지부터 내가 그려볼 수 있어서
약간 기대도되고... 매번 검사 맡고 이끌려가는 느낌이었는데
의욕도 조금 생기고 그러네요
이번에도 잘 마무리 되길...(그리고 소고기 회식했으면 좋겠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