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말~지금까지의 일상
지금 사는집 장점을 말해보자면 너무너무 많지만
번화가가 바로 진짜 옆에 있어서
다이소나 맛집이나 은행이나 병원이나 관공서 등 모든것들이 생활반경 몇백미터안에 다 있다는것...
예전에 살던 곳이 진짜 시골이거나 너무 후미진 곳들이어서
벌써 3년째 여기 살고 있지만 항상 만족 중...

편의점 있는 건물이 우리 집이고 바로 옆이 번화가...!
신호등 하나만 건너면 됨 ㅎㅎㅎ
단점
돈
아무튼!
평일에 퇴근하고 주말에 남는 시간에 기타 치는거 제외하고 특별하게 하는게 있다면
저녁 먹고 슬리퍼 대충 끌고 나가서
영화관 1층 카페에서 음료 하나 사서 혼자 심야영화 보러 가는 것
특히 다음날이 쉬는 날이면 종종 다녀온다.


파묘는 꼭 봐야지 봐야지 하면서 미루다가 스크린에서 내려가기 전에
다음날이 근로자의 날이라서 보러 다녀왔는데
자세한 내용은 스포라서 말을 못 하겠지만 나름 아쉽지만 재밌게 봤다
근데 집에서 봤으면 좀 후회했을 듯...
슈퍼겁쟁이인 저도 봤으니 무서울까 봐 안 보신 분들은 한번 도전해 보세요 저는 중간에 딱 두 번 놀랐습니다
범죄도시 4는 사람들이 다 재미없다고 하긴 했는데
뭔가 영화관에서 보면 아무리 재미없는 영화도 매번 재밌게 봤기 때문에 보고 왔는데
내 기준 지금까지 영화관에서 봤던 영화 중에 재미없던 영화가 몇 개 있는데
하나는 이병헌이랑 하정우 수지 나왔던 백두산이고 그 다음이 범죄도시 4가 될 거 같다...ㅋㅋㅋㅋ
중간중간 장이수 분량이랑 마지막 마동석의 격투씬은 재밌었는데
나머지 분량이 확실히 좀 아쉬웠다...

회사에서 시간이 남으면 책을 자주 읽는다.
예전에 유튜브 광고로 아마 많이 보신 분들이 많을 것 같다.
나 또한 마찬가지고 나중에 기회 되면 읽어봐야지 했다가
저번에 합정역 근처에 알라딘 매장이 있길래 어? 혹시 그 책 있나? 하고 봤더니
매장에 딱 한권 남아있었다
평소에는 전자책을 결제해서 보긴하는데 저 책은 검색해보니 없었고
오랜만에 종이책 읽고 싶어서 사서 읽어봤는데
절반정도 집중해서 읽다가 너무 재미없어서 휙휙 넘기면서 결말만 봤다.
솔직히 안보는거 추천드립니다...

얼마전에는 오랜만에 좀 슬픈 로맨스장르가 보고싶어서 찾아보다가
랭킹 상위권에 있길래 읽어봤는데
초중반까지는 너무 재밌게 읽었는데 이것도 결말이...
자세하게 쓰면 스포일러라 말은 못할것같고 대충 이런 작품의 결말이 어느정도 예상은 가지만
뭐랄까 작가가 독자들에게 협박 하는 느낌이랄까...?
너 이거 안 슬퍼? 너 이래도 안 울어? 눈물 안흘릴거야? 이러면서 칼들고 협박하는느낌이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돌이킬수없는 약속보다는 훠어어어얼씬 재밌게 읽긴했습니다...ㅋㅋㅋㅋ

그리고 요즘에는 이 책을 다시 읽는중인데 이 책 작가님이 누구냐면

무한도전 정신감정 특집에 나오셨던 송형석 선생님이다 ㅎㅎ
심리학 이라는 다소 어려운주제를 실제상황에 비유해서 다른책들에 비해서 비교적 재미있게 쓰셨다.
몇년전 백수시절 뭐라도 해보자라는 마인드로 이것저것 해보다가
우연히 자격제한없이 응시할수있다는걸 봤고 혼자 쫌쫌따리 공부하다가
심리상담사1급, 미술심리상담사1급을 취득했었는데 그때 재밌게 읽었던 기억이 있어서 가끔씩 다시 읽는중이다
(지금은 전혀 다른일을 하고있고 난이도도 매우낮고 민간자격증이라 효력도 별로없지만 자랑하기...ㅋㅋㅋㅋ)
심리학에 관심있으신분들은 한번 읽어보세요오
가을에 준비중인 시험도 공부해야되는데 책 펴기가 왜 이렇게 싫은지...ㅋㅋㅋㅋㅋ
직장다니면서 운동하고 식단하고 공부하는분들 진짜 존경합니다
끝!